완주군이 노인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촘촘히 하고 있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완주군 5개 권역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업무간담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5개 권역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은 완주지역자활센터, 용진노인복지센터, 예은노인복지센터, 구이노인복지센터, 완주노인복지센터다.

행사는 2020년 자살예방연구조사 일환으로 ‘완주군 독거노인의 우울과 사회참여가 자살사고(자살심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발표를 진행하고 독거노인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논의,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공동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완주군은 2020년 완주군 자살예방 연구조사를 시행했고, 우울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참여 수준이 높으면 자살로 이어지는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참석기관들은 완주군 노인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 및 자살 위험군에 대한 발굴 및 치료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노인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발굴 활성화 △정신건강 및 자살위험군 상담, 치료연계 △노인정신건강서비스 제공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이 포함됐다.

한편, 완주군보건소 산하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완주군 독거노인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해 연구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신건강 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들에게 상담 및 맞춤형 개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연구결과를 토대로 완주군 독거노인의 자살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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