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부지사 세종청사-국회방문
예산증액위한 설득작업 분주
내일 국회내 예산 베이스캠프

정부예산안 관련 상임위 심사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전북도가 3년 연속 7조원대 예산 확보를 목표로 구가예산 확보 활동을 본격화 하고 있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세종청부청사를,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국회를 19일 각각 방문해 도 예산을 늘리기 위한 설득에 나섰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기획재정부 2차관 등 기재부 핵심인사를 면담하고,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과 주력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신산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전북 역사 문화 재조명을 통한 여행체험 1번지 구축,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사업 등 주요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에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도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을 만나 2021년 국가예산 반영과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김성주(전주병)·이원택(김제·부안)·김수흥(익산갑)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유동수(정무위, 부안), 강병원(복지위, 고창), 이종성(복지위, 김제) 등 연고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도 당부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 해소와 감염병 위기 대응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공의료대학원이 신속하게 설립될 수 있도록 공공의대법 통과 등을 요청했다.

내년도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중점 필수 예산사업에 대해 지역과 연고 국회의원에 설명하고 전북도와 정치권이 함께 국회단계 증액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도와 시군 합동으로 국가예산 베이스캠프를 국회에 차리고 주요사업 삭감방지와 증액사업 반영을 위해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키로 했다.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지휘부가 국회 의결이 확정되는 12월 초까지 국회, 기재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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