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전북도청 1층 로비
디지털-그린뉴딜 청사진 피로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전북 홍보관’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청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지역발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대통령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산업부 등 14개 관계부처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박람회 행사다.

올해는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9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도별로 홍보관을 각각 설치키로 했다.

전북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응한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분야를 중심으로 전북형 뉴딜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은 전북 지역의 고대와 전통문화와 디지털 미디어 기술융합을, 그린뉴딜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메카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탄소융복합산업을 주요 홍보주제로 하고 있다.

전북은 고대 석기 문명으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해온 ‘지붕 없는 문화역사관’으로서 전통적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도는 고대 전북 가야문화 유적과 백제 미륵사지 유적 등을 포함한 전북 고유 문화유산을 VR, 홀로그램 등 첨단 디지털 미디어 매체와 융합해 선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관광산업 분야 뉴 노멀을 제시하는 한편, 첨단 디지털 방식을 통한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분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는 타 시·도에 비해 산업기반 시설과 경제 규모가 열악한 전북에 우리 도 문화유산의 강점을 살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시도다.

또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메카로 홍보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계획 등을 관련 영상과 전시모형을 이용해 홍보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농도로서 농민의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도 전시한다.

전북도의 탄소융복합 산업 추진현황과 미래비전 등도 공개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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