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전북 2020' 팡파르
道-전주시-37개 창업기관
청년-소셜벤처활성 머리맞대
랜선 대형유통MD상담 눈길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 페스티벌인 ‘Start-up 전북 2020’ 개막식이 20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가 주최하고, 전북대창업지원단·전주대창업지원단·군산대창업지원단·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전북경제통상진흥원·전북창업공유지원센터·전북창업보육센터협의회(16개 BI), 전북대 공학컨설팅센터 등 37개 창업유관기관이 주관한 ‘Start-up 전북 2020’은 창업지원 성과를 창출하고 창업 붐을 확산시켜 전북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비대면·온라인 방식과 오프라인 참여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전북 창업·벤처주간 선포식과 동시에 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와 도내 14개 시·군 청년스타트업, 창업지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타트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 논의하는 ‘청년 스타트업 랜선 Meet up’ 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어, 호남권(전북, 광주, 전남) 로컬크리에이터 30개사와 관계기관이 모여 ‘지역 소셜벤처 성장과 혁신생태계’에 대해 논의하는 ‘호남권 소셜벤처 이니셔티브 포럼’, 소셜벤처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호남소셜이노베이션 에코리그 임팩트 IR 데모데이’도 운영됐다.

이외에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대형유통망 MD들과 1:1 비대면·온라인 구매상담, 메이커 문화확산 및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메이커 서비스 지원 활성화를 위한 ‘랜선 메이커 클래스’ 등도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전북 창업·벤처주간 동안 도내 전역에서 3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tart-up 전북 2020’ 공식홈페이지(www.jbstartup.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권대규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Start-up 전북 2020’은 전라북도 창업생태계에서 활약하는 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창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전북만의 ‘스타트업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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