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문기관과 달리 전문적
초기창업자 선발-투자-교육담당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경제진흥원 중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도내 유관기관 중에서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창업기획자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서 규정한 초기창업자의 선발과 투자, 전문보육을 담당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일반 창업전문기관과 달리 초기창업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진원은 창업기획자 등록 승인을 받기 위해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창업지원의 일환으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정관 개정부터 출자 및 인력구성 요건 충족, 시설 기준과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

뿐만 아니라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노력해 왔다는 점 또한 힘을 보탰다.

이에 창업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과 본 글로벌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진원은 창업보육시설을 구축해 150여 개의 창업기업을 보육, 본 글로벌 스타트업 20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조지훈 원장은 “창업기획자 등록을 통해 창업기업 교육과 설립부터 투자유치까지 각 단계에 해당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전북의 특색을 살린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많은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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