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불법주정차 일소 해결
도심가로환경정비 쉼공간 제공

부안군이 상습 불법 주정차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한 부풍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불법 주정차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교통안전 확보 및 도심공원으로 쉼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부풍로는 부안상권의 중심지였으나 상가의 노후화 및 이용객의 감소, 주차문제 등으로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잃어가고 있었다.

특히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좁은 도로 양쪽으로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리면서 상습적인 민원구간이기도 했다.

실제 군은 불법 주정차 해결을 위해 격주 노면주차 등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근본적 해결이 되지 못해 교통체증 및 빈번한 분쟁이 발생하는 등 불편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은 부안초등학교 앞 일원에 주차대수 50면 규모의 부풍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부풍로에 관습적인 불법 주정차를 일소에 해소하고 학생들의 등․하교시 통학차량의 주정차 공간을 확보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및 도심가로환경 정비사업을 병행해 추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26억원을 들여 주차면수 50면 규모로 조성된 부풍로 공영주차장은 친환경적인 사업추진으로 잔디블럭과 조경 식재를 적용해 콘크리트 도심지에 자연과 함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심미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집중했다.

또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학생 및 인근 주민들이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광장 및 운동기구를 설치한 쉼터를 조성해 주차장에 그치지 않고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부풍로가 다시 부안상권의 중심지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심 가로환경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