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군수 간부회의서 강조
수소-문화-혁신도시 발굴독려
특강-성공 토론회 준비 분주

완주군이 K-뉴딜 열공에 푹 빠졌다.

정부의 역점시책인 한국판 뉴딜정책을 잘 이해하고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자는 열기인데, 최근 ‘지역균형 뉴딜’이 추가되면서 열공 분위기가 더욱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완주군청 직원들은 요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K-뉴딜 이해도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골몰하는 등 K-뉴딜 열공 중이다.

박성일 군수도 신(新)완주를 실현해 가기 위해선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를 골자로 하는 K-뉴딜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간부회의 등에서 강조하고 있다.

K-뉴딜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사회에서 저탄소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프로젝트로,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를 위해 총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 수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수소 중심도시 추구와 공동체 문화도시 비상,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내실화 등 핵심비전 사업이 K-뉴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보고 직원들의 이해와 정책 발굴을 독려하고 있다.

우선 당장 내년 정부예산에 편성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최근에 추가된 지역균형 뉴딜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대응책 마련이 발등의 불로 떨어져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22일 오후 박 군수와 실과소, 읍면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K-뉴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정책특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특강은 K-뉴딜 이해도 제고는 물론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완주형 맞춤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강의에는 현재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주대 임성진 교수와 전라북도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강진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이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다음달 2일에는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하는 ‘K-뉴딜 성공을 위한 자치단체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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