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아름답고 쾌적한 숲을 조성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을철 나무심기에 착수한다.

군에 따르면 가을철 조림사업으로 41ha의 임야에 3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백합나무, 편백나무 등 1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이번에 심는 백합나무는 산림병해충에 강하고,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빨리 자라는 속성수이다.

편백나무의 경우 목질이 뛰어나고 피톤치드를 발생시켜 사람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군은 올해 5개 조림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5개 조림사업은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지역별로 수종을 선정하는 경제림 조림과 단기소득 창출 및 고부가가치 창출 등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등의 특용수 조림 등이다.

또한 산사태, 산불, 병해충 등을 예방하는 산림재해예방 방지 조림, 미세먼지 저감 조림, 지역특화 조림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앞서 봄철 159ha에 30만여본의 조림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내년에는 128ha에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공기질 향상과 목재생산을 동시에 추진하고, 산림의 양적·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나무심기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쾌적하고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림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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