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에이티 사업대상자 선정
6천만원 투입 1인가구 공략

진안군이 영농조합법인 부귀에이티를 혼밥족 겨냥 시래기 간편 건나물 제품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소포장 건나물의 색도·식감개선을 위한 제조 시설, 교육을 지원해 지역 우수 농산물의 최신 소비 트랜드 대응과 생산 및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색도·식감 유지를 위한 진공강압 건조기와 1인식 포장용 수직절단기, 위생적인 복식진공포장기를 지원해 전통적인 자연건조보다 안전하고 상품성이 우수한 프리미엄 시래기 생산에 기여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포장지·브랜드 디자인 교육, 1:1 전문가 컨설팅 등 사업자의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부귀에이티는 남다른 시래기 급랭기술을 기반으로 황금코다리, 남원추어탕 등 대형 체인점과 납품 계약해 올해 약 60t의 농가 시래기 수매로 지역사회 소득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수원 대표는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개발과 적극적인 판로개척으로 진안의 시래기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진안고원의 환경에서 자란 고품질의 시래기가 지역특산물로써 부상할 수 있도록 최신 소비시장에 맞는 제품개발과 홍보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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