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도, 14개 시군과 직장-육아양립
환경만들기 적극 협업하기로

전북도가 21일 14개 시군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 ‘배려풀 전북’ 만들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배려풀 전북’은 아이(baby)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배려문화를 통해 아이 가득(full)한 더 좋은(better) 전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업무협약은 화상 협약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했다.

도는 직장 내 배려문화를 조성하고, 시군별 브랜드 과제의 실천을 적극 독려해 ‘배려풀 전북’ 이행과 브랜드 과제의 내실 있는 실천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배려풀 전북’은 올해 초 청내 관련 부서 실무 TF팀을 구성해 10대 중점과제를 발굴하여 이행‧실천하고 있으며 전 부서 실천 다짐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확산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과 배려풀 전북 실천과제 이행과 출산‧육아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협업하는 첫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앞으로도 ‘배려풀 전북’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과 추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저출산 극복 직장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행사 후 도와 시군 인구정책담당들은 소통 회의를 갖고 인구정책 추진상황 점검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배려풀 전북’이 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시군 부단체장의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배려풀 전북’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직접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의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인 ‘배려풀 전북’은 올해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1억 원의 특교세를 받은 바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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