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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응급 인력 턱없이 부족

국회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기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대응할 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위기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관리 대응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것.

김성주 의원은 21일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취약계층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관계기관에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댁내에 전화기 형태 게이트웨이, 활동감지센서 등 응급안전알림 장비를 보급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올 6월 기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는 8만5,122명(8만2,412가구)에 이르는 반면 이들을 관리 응대하는 응급관리요원은 557명으로 1인당 평균 약 153명을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이 근무하지 않는 평일 야간, 휴일, 연휴 기간에 댁내장비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응급상황을 관제, 대응하는 중앙모니터링센터의 인력 역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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