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의원, 국감을 말하다

신영대 에너지사용 양극화 심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아동학대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아동학대 의심사례 현장조사는 월 평균 4,000~7,000회에서 올해 1,344회로 급감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현장조사 자제 권고와 시스템 잠정 중단이 원인이었다.

실제로 아동학대 의심사례 현장조사는 월평균 2018년 4,000회, 2019년 7,500회였다가 올해 1,300여회로 급감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현장조사 자제를 권고하고,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 의원은 21일 “9살 아이가 맨발로 탈출한 사건, 여행용 가방에서 아이가 숨진 사건 등 국민적 공분을 샀던 아동학대 사건이 공교롭게도 코로나19로 현장조사가 상당히 위축된 시기에 발생했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비대면 사례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 ...국내 에너지다소비사업장 4,695개가 국내 에너지 소비의 47.7%응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총 에너지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년간 11.4%p가 상승, 국내 에너지 사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용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에너지다소비사업장 4,695개 업체의 에너지사용량은 1만1,025만toe로 같은 기간 국내 최종 에너지소비량 2만3,124만toe의 47.7%를 차지했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은 연료, 열 및 전력의 연간 사용량 합계가 2,000toe 이상인 업체 또는 사업자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매년 에너지사용량 등을 신고해야 한다.

또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이 연간 우리나라 전체 최종에너지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6.3%에서 2019년에는 47.7%로 증가, 10년 만에 11.4%p가 늘었다.

신 의원은 “에너지 절감 노력 및 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양극화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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