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밀 초코파이로 소비자 입맛 잡았다
우리 밀 초코파이로 소비자 입맛 잡았다
  • 김성아
  • 승인 2020.10.21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자원산업화 우수사례 #1 동네 빵집서 제과기업 성장한 강동오케익

우리밀 수입산比 비싸지만
맛-건강 우선 국산원료 써
발효엑스포 우수상품 수상
김과자인기 13개 특허 보유

전북농업·농촌 곳곳에 ‘긍정·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빠른 고령화로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됐지만 농업·농촌이 가진 장점과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침체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강화할 새로운 동력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현재 이를 통해 농업·농촌에 긍정의 바람을 몰고 온 6차 산업의 기반을 다지며 농촌의 경제활동을 다각화 소득·고용 기회를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농도라 불리는 전북은 지리적인 이점으로 여느 지역보다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의 최적지로, 이를 통해 농업·농촌 곳곳에 활력과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싹트게 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소백산맥을 끼고 서쪽으로는 서해안과 드넓은 호남평야를 품고 있어 가진 자원이 많은데다 주력 사업 중 농도의 자존심을 살리는 전북도의 ‘삼락농정’까지 더해지면서 긍정·변화의 바람이 점점 더 세게 불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아직 농업·농촌의 체력·경쟁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높고도 험하지만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다양한 지원사업 가운데 전북도의 삼락농정을 실현하며 전북농촌 경쟁력 향상을 선도하고 있는 우수사례에 대해 4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 



동네 빵집에서 시작해 맛의 고장 ‘전북’을 대표하는 제과기업으로 성장한 ‘주식회사 강동오케익(대표이사 강동오)’.

단순히 맛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먹는 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시하고 국산 원료의 자부심을 통해 쌓은 신뢰의 자리다.

일찌감치 우리 밀이 수입 밀보다 인체 면역기능이 2배 높고, 항산화 작용을 통한 항노화 효능이 월등하며 글루텐 함량이 낮아 섭취 후 소화가 잘된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잡아낸 것이다.

국산 원료가 수입산보다 몇 배나 비싸다 보니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점을 알면서도 선택한 길로, 스스로 어렵고 험난한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강동오케익의 대표 제품인 ‘우리 밀 수제 초코파이’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IFFE 우수상품 평가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소비자들의 입맛은 물론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어 우리 밀을 공급받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 점, 우리 밀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 재배육성 활성화 기여라는 호평을 받은 것.

하지만 강동오케익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우리 밀 수요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리 밀이 가진 효능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농민과 소비자와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우리 밀을 찾는 이들이 증가할수록 밀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이는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은 물론 소비자들의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점 역시 고단한 행보의 밑거름이 됐다.

이런 강동오케익의 행보는 지난 2018년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더욱 탄력이 붙었다.

이를 통해 우리 밀의 장점은 물론 수요 확대를 위한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우리 밀을 사용한 초코파이, 빵과 함께 쌀가루를 이용한 김 과자와 우리 밀을 이용한 전병류 과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우리 밀 초코파이 홍보에 힘을 기울였다.

단순히 제품 홍보가 아닌 우리 곡물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기초 교육과 직접 초코파이를 만들어보는 ‘내가 만든 풍년’이라는 체험을 통해 우리 밀을 더 친밀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외에 김 과자의 김과 쌀가루의 효능을 소비자에게 직접 나서서 국산 농산물에 대한 장점도 알렸다.

강동오케익은 제빵 방법 등 1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제과·제빵 기술력이 탄탄한 기업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과자의 경우 기존의 제조법과 달리 버터 대신 콩을 사용해 영양을 증대시키고, 튀기지 않고 구워서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 역시 초코파이와 마찬가지로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고 있는 강동오케익은 앞으로도 국산 원료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정담 강동오케익 연구원은 “강동오케익은 오랜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새로운 시설과 확대된 생산설비로 HACCP 등 국제 위생판정기준을 준수해 청결하고 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ITQI(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초코파이는 원스타, 김 과자와 붓세는 투스타를 받으면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소고기보다 곤충을 통해 음식재료를 만들어 제품을 출시하는 등 영양과 건강,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업, 소비자에게 사랑·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