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비 과다청구 전국 2번째 많아

5년간 208건 4,247만원 환불

전북대학교병원의 최근 5년간 진료비 과다 청구가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시남구·울릉)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 6월)간 전북대병원의 진료비 과다 청구에 따른 환불 건수는 총 208건, 환불액은 4247만원이다.

전국 13개 국립대학별로 보면 전북대병원은 서울대병원(427건)에 이어 국립대병원 중 두 번째로 환불 건수가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가 진료비 확인 심사를 신청하면, 병원 측의 오류 등으로 인해 진료비가 과다 청구됐는지 심사하고, 결과에 따라 진료비를 돌려주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국립대병원마저 진료비 과다청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공공의료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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