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국민 정책홍보 소통 부재를 감안, 마스크를 통해 비대면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전북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공동체 치안 실현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문구와 경찰 캐릭터가 삽입된 마스크 및 스트랩 1만매를 제작,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스크에는 사용 층을 고려해 소·대형으로 구분 제작,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약자보호 전북경찰이 함께합니다’라는 관심 유도 정책 홍보문구와 신고 방법이 삽입됐다.

 제작된 방역용품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아동양육시설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수요층에 전달됐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거리두기 완화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방역용품을 활용한 정책홍보로 아동학대 예방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보건 안전까지 지원할 수 있어 의미있는 치안 활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아동학대 발생은 2015년 889건, 2016년 1446건, 2017년 1574건, 2018년 1580건, 2019년 1720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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