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MD통합상담회 진행
국내대형 60사-中바이어 상담
분야별 1:1매칭 3회 이상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중소기업의 판로 다각화를 견인하고자 의기투합했다.

22일 전북중기청과 경진원은 23일과 28일 더메이 호텔에서 ‘2020년 국내외 MD통합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4월부터 도내 중소기업 100여 개사를 모집해 대면강의·상담, 유튜브 실시간 특강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능력 향상을 지원한 바 있다.

우선, 1차 국내외 통합상담회(23일)는 대면과 비대면 혼합방식으로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킴스클럽 등 국내 대형유통망 MD 및 중국 바이어 등 총 19명을 초청해 60여 개사와 매칭 후 기업의 대면상담 요청을 반영해 국내 MD와는 대면으로, 중국 바이어와는 화상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2차 국내 판로 총망라상담회’는 대면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형유통망·식품유통공사 MD 및 중견 벤더 등 총 16명을 초청, 40개사와의 현장 상담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또, 상담회 기간 중국 중견바이어 및 백화점, 홈쇼핑,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분야별로 1:1 매칭 상담을 기업당 3회 이상 지원한다.

이번 상담회는 특히, 양 기관이 모집한 기업에 국내 MD·국외 바이어와 교차 상담을 지원하고 대형유통망 외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MD와 다판다, 한들코리아 등 중견 벤더까지 초청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판로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양 기관의 의지로, 이를 통해 지역 제품 홍보에도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업당 2시간 이내 등 시간파트제를 운영해 행사장 밀집인원을 최소화하고, 출입자 체온 측정,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금지 등 철저한 방역체계 준수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남우 청장은 “대형유통망 입점을 위해 상반기부터 모집한 기업에 교육과 상담을 통해 기업 제품 및 마케팅 방법의 향상을 지원해왔다”며 “이는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이번 기회에 대형유통망 입점은 물론, 지역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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