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주기 전해산 추모제
장수 번암면 기념관 사당서

제110주기 호남의병장 전해산 추모제가 25일 장수군 번암면 전해산 기념관 내 사당(유정리 소재)에서 장형섭 장수부군수,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유도회 읍·면 지회장 및 유도회원, 지역 주민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번암면 유도회(회장 장병완) 주관으로 마련된 추모제는 초헌관에 장형섭 장수부군수, 아헌관에 김용문 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번암면장 순으로 제례가 거행됐다.

추모제는 일제강점기 때 남원·장수·광주·장성·영광 등 전라도 일대에서 의병대를 이끌며 왜군과 맞서 싸운 전해산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해 음력 9월9일에 제례를 지내고 있다.

장병완 번암면 유도회장은 “이번 추모제를 통해 전해산 장군의 애국충정 정신을 본받고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