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2020년 정읍시민의 장’수상자가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장에 김재영(62), 새마을장에 권동임(70), 산업장에 구성규(60), 애향장에 이승호(76) 씨 등 4개 부분에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공익장에는 5명의 후보가 올랐으나 선정되지 못했다.

정읍시민의 장은 매년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정읍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오는 11월 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제26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문화장 수상자 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정읍의 정체성 확립과 동질성 회복 연구를 위해 ‘내 고장 역사의 숨결을 찾아서(1996)’ 등 33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또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 홍보와 위상 정립을 위해 방송 출연 30회 홍보, 신문·잡지 80회 기고, 학술논문 40편 발표, 유물 750점을 기증하는 등 정읍의 인문학적 토대를 마련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새마을장 수상자 권동임 씨는 새마을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을 돌봄과 환경정화사업 전개, 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민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산업장 수상자 구성규 ㈜두손푸드 대표는 지역 농산물 수매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매출 확대로 제값 받는 농업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가며 스마트 농식품기업 실현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애향장 수상자 이승호 ㈜한양컨트리클럽 대표는 고향 발전을 위해 뜻있는 출향인사들을 모아 정읍을 사랑하는 모임을 발족하며 지역 발전과 출향인 화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정읍시민의 장 후보로는 지난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29일간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은 결과 5개 부문에 모두 16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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