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청주시 현대미술 교류전이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서원경산책’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 전주지역은 강현덕, 김경희, 김두해, 김부견, 김완순, 김판묵, 범준, 이광철, 이보영, 이일순, 임희성, 조현동 등이 참여한다.

청주지역은 김재관, 장백순, 권오상, 김성미, 김영란, 문상욱, 박영학, 박진명, 이기수, 임은수, 최규락, 최민건 등이 참가하며 양 지역 작가들은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다.

이번 전시는 청주지역의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미술단체로 가장 대표적인 그룹 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가 주관하며 전주의 현대미술 작가 12인을 초대해 청주와 전주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함께하는 지역 간 교류에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청주 쉐마미술관 초대로 교류의 물꼬가 트인 만큼 내년에는 교동미술관에서 다시 교류전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교동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의 작가들이 경계를 허물고, 경계에서 현대미술을 바라보며 작품을 고민하고 소통하는 회화적 상상력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서 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를 함께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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