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계획 수립 2,500명 육성
농촌유학지원-삼락캠프 운영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 진행
귀농창업-주택구입비 등 지원

전북도가 농업 100년 대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현재 500명 수준인 청년농업인을 2024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은 청년 농업인들의 농업생산 활동과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체계 구축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촌 분야의 중기 계획으로 도는 미래농업인력 확보의 기반 마련과 유입 촉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유학 지원사업과 도시와 농촌 청년의 공동 삼락캠프를 운영하고 미래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과학영농, 농식품 가공·유통 등 100여 개의 농업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만 40세 미만 청년의 스마트팜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50여명을 선발해 20개월 간 청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청년농업인의 영농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농·창업의 기초역량과 실천역량 강화, 영농창업기반 조성 지원, 귀농·귀촌을 연계한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시책도 마련키로 했다.

청년농업인의 영농진입 초기 정착단계 집중지원을 통한 내실있는 청년창업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더불어 이들의 성장지원 강화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경영기반 확보 빛 판로 지원,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농촌사회 적응력 강화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젊고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 경영인을 발굴해 일정기간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지원하고, 귀농귀촌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 습득과 농촌체험 기간 임시 거주시설, 귀농 창업·주택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역단위 밀착지원과 영농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협력네트워크(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농어촌 지역의 공동체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전북 미래 농업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는 얼마나 속도감 있게 시책을 추진해 정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농촌지역이 활력이 넘치고 웃음꽃이 피는 곳으로 탈바꿈해 청년농업인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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