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제5회 고창한묵회전’이 27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에서, 11월6일부터 12일까지는 고창 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고창한묵회는 보정 조국현 회장, 약산 라서경·우공 신지훈 부회장, 석곡 김재엽 총무, 근정 서주선 감사, 석강 정재벽·성곡 박진태 고문을 주축으로 남초 고복례씨 등 총 25명의 고창출신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고창한묵회전은 출향작가와 고창 향토작가의 유대를 돈독하게 만드는 기회로 삼아 연립전 형태로 전시를 꾸미고 있다.

전시에서는 앞서간 선비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어받아 최고의 예술로 손꼽히는 서예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는 서예가들의 예술혼을 확인할 수 있다.

조국현 회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의미를 담아낸 메시지를 전하고자 창작의 고뇌를 거듭했을 회원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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