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도 검침원 1,300명
위기이웃 발굴 상담-지원

정읍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엔젤복지통신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복지 통신원은 집배원과 전기·가스·수도 검침원 등 1천300여 명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 주민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위기 상황이 예측되는 소외계층 282세대를 발굴했다.

시는 발굴한 세대에 대해 신속하게 생계·의료·교육·주거·연료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있다.

이중 19세대는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신청 등 맞춤형 긴급지원을 통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지원을 도왔다.

또 191세대에 대해서는 수세식 화장실 설치와 도배, 장판, 창호,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72세대는 가전, 가구, 육아용품,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복지제도 안내 상담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서비스를 통해 각종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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