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배 보디빌딩대회 성료
미스터전주에 민홍기씨 영예

2020 제13회 전주시장배 보디빌딩&뷰티바디대회가 지난 25일 전주한옥마을 내 한벽문화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했으며 전주시보디빌딩협회 주관, 전주시 및 전라북도보디빌딩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출입 전 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참가자 전원 무대 위 마스크 착용, 관중석 띄어 안기 등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됐다.

올해 전주시장배 대회 종목은 오전에 보디빌딩 학생부를 시작으로 남자 스포츠모델, 비키니, 남녀 피지크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보디빌딩 일반부와 대상 결정전이 차례대로 치러졌다.

이 가운데 제13회 미스터 전주 결정전은 일반부 종목 체급별 1위 선수들이 맞붙어 자웅을 겨뤘으며, 영예의 대상은 자신이 가진 근질의 200%를 과시한 민홍기에게 돌아갔다.

민홍기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피지컬과 근매스를 필두로 잘 만들어진 복직근, 삼각근, 승모근, 대퇴사두근, 상완이두근 등의 고른 근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홍기는 “좋아서 운동을 시작했고 계속 도전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 상은 보디빌딩에 특출나거나 잘나서가 아닌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한 것에 대한 대가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보디빌딩협회 이윤구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참여자도 저조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재 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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