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창업자 원스톱 지원
전국민 대상 공간정보 창업공모
매년 10개기업 3억원 규모 지원
창업공간-IT인프라-멘토링 등
올해 아이디어 공모 31일까지
부동산 마이데이터 홈큐 출시
국내 최다 매물정보 맞춤 추천
에이엠오토노미 3차원공간 스캔
건축-도로-산림 비정형도 가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첨단산업은 공간정보를 핵심기술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공간정보산업의 중요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고 있다.

LX공간드림센터는 창의적인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일익을 담당하고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X공간드림센터가 창업기업의 ‘든든한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LX공간드림센터의 추진배경과 현황, 그 동안의 역할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LX공간드림센터 추진배경과 현황
 
LX공간드림센터는 중소기업의 혁신 창업지원을 통해 공간정보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에게 든든한 창업과 성장환경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사업자금, 창업공간, 전문교육, 해외진출, 지식습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공간정보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와 민간 고용창출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한 창업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LX는 공간정보산업 창업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 전문교육, 국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LX공간드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우선, 전 국민 대상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 대상 기업을 매년 10개까지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게 연 3억 규모의 창업지원 예산과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창업지원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업해 LX공간정보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지원에 나서게 된다.

LX공간정보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창업자금이나 창업공간 지원, IT인프라ㆍ멘 토 링ㆍ데 이 터ㆍ국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창업공간은 LX서울지역본부 5층 632㎡규모의 ‘LX공간드림센터’를 개소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지원현황은 3년에 걸쳐 총 30개 기업 창업지원을 하게 되는데 현재 16개 기업을 지원한 상태다. 지난 2018년도 10개 기업을 비롯해 입주연장 평가를 통해 2016년도 4개 기업, 2017년도 2개 기업이 연장됐다.

역량강화를 위해서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국내외 창업기업 판로개척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창업공간, 회의실, 클라우드 서비스, 공간정보 데이터, 모바일 테스트 기기 지원 등 IT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LX공간드림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으로 67억 9천만원의 매출과 13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까지 더하면 총 매출액은 105억원, 신규고용은 150명에 달한다. 

LX공간드림센터는 앞으로도 창업지원 확대를 위해 공모를 통해 매년 10개 이상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 올해까지 총 50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정보 활용 디딤돌 역할 톡톡
 
LX가 주관하는 ‘제5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1. 국내 최초의 부동산 마이데이터 서비스 ‘홈큐’가 19일 출시됐다. 

빅테크 플러스가 제작한 ‘홈큐’는 국내 최다 매물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부동산을 추천하고 전입신고·확정일자 신청까지 가능한 대국민 무료 서비스다. 부동산 계약서를 앱에서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DB화되고 계약정보 서비스와 자동 연동되는 방식. 

함배일 빅테크플러스 대표는 “LX공간드림센터에서 컨설팅을 받으면서 서비스 개발의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 며 “언택트 시대에 꼭 필요한 부동산 맞춤형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2. ‘에이엠오토노미’는 GPS 없이도 3차원 지도를 구축할 수 있는 3차원 공간 스캔 장비를 개발했다. 

그 동안 국내에선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도로환경을 3차원 지도로 구축했으나 실내 공간을 포함하여 다양한 환경을 3차원 지도로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에이엠오토노미’로 인해 건설, 산림조사, 광산 등 비정형 공간에서도 가능한 3차원 지도 구축 기술 개발로 공간정보 서비스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득 ‘에이엠오토노미’ 대표는 “국내 창업 생태계에서 기술 창업의 비중도 낮고 성공 가능성도 높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LX의 창업 지원 덕분에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빅테크플러스’와 ‘에이엠오토노미’는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LX)가 발굴한 공간정보 유망 창업기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가 주관하는 ‘제4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2곳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LX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해 원스톱 창업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올해로 4년 째 운영 중인 ‘LX공간드림센터’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창업기업 10곳에 공간·자금·컨설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공간정보기업의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서 AR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인터랙티브 키즈카페를 만든 ㈜제이토드(2018년 수상), 매장 공유 스사트업 ‘마이샵온샵’ (2017년 수상) 등의 선전이 이를 방증한다.  

국토교통부와 LX는 올해도 ‘제5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및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의 창업기업 부문으로 나눠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총 1억9천만원이 지원되는 이번 공모전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12팀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최규성 LX 부사장은 “공간정보산업계가 영세업체 비율이 높아 개개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기 쉽지 않다”며 “공간정보산업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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