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인구정책 가이드북 제작
양육-취업 등 130개사업 기재

전주시가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담은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시는 결혼 전 청년부터 임신, 노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인구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0 전주형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해 도서관과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전주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 책자에는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함께하는 양육·교육 지원 ▲힘이 되는 취업·일자리·주거 지원 ▲행복한 노후 지원 등 4개 분야 130여개 사업이 포함됐다.

각 사업별로는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문의처 등이 기재됐다.

특히 부모들의 양육을 도와주는 관련 기관은 물론이고 시간제 보육, 아이돌봄사업, 야호부모학교, 책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유아숲체험원 등 68개 양육·교육 지원사업도 소개됐다.

다자녀 가정에 지원되는 상하수도 요금감면 사업과 전동보장구 보험 등의 내용도 새롭게 추가됐다.

신혼부부 건강검진부터 난임부부 지원사업, 출산준비교실 등 출산 지원 분야와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과 맞춤돌봄서비스, 노인일자리 사업 등 노후지원 사업 등도 안내됐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책 가이드북에 담긴 전주시만의 복지자원들을 많은 시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길 바라며, 작은 신생아 수면 스티커 하나가 이웃 간 이해와 배려의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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