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쇼 2020 시즌2' 연계행사
전북 공동 세일즈관 운영해
2억4천만원 납품계약등 성과

전라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소비 트랜드 접목한 차별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도내 농식품기업들의 수도권 진출을 견인했다.

26일 생진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텍에서 열린 ‘메가쇼 2020 시즌2’ 연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외식생활’과 ‘아빠는 출장중, 엄마는 요리중’ 콘셉트로, 최신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해 ‘전북 공동 세일즈관’을 운영했다.

‘세텍메가쇼 2020 시즌2’는 B2B와 B2C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수도권 유망 전시회로, 이를 통해 건강식품, 발효식품, 간편식품, HMR식품 등 도내 전통식품 및 유망식품의 수도권 진출을 꾀하고자 별도로 전북 공동 세일즈관을 구성한 것이다.

이번 세일즈관에는 도내 전통식품 및 농식품 기업 1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이 기간에 총 2억4천여 만원의 납품 계약, 현장매출 2천500만원과 더불어 약 3억원 상담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세텍메가쇼에서 아리울현푸드의 ‘너 때문에 파김치’, 세아농산의 ‘중2병엔 쫄면’, 더고은의 ‘속이 뻥 뚫리는 고구마’, 밥닥의 배가 출출할땐 나를 불러줘 ‘닭날개 볶음밥’ 등은 소비자를 자극한 감성에 재미를 더해 참관객은 물론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알에프(오미자주), 예미담(부각), 선영이네(김치), 산마루(누룽지), 디자인농부(건강선식), 더옳은협동조합(쌍화차), 씨엠에프엔비(육수팩), 봉동생강마을(생강조헌), 향토자원개발연구소(에너지라이스볼), 이고장식품(액상차) 등도 현장판매 완판을 기록했다.

 현장 프로모션 운영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콘셉트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참가기업의 수도권 판로확보와 성과증대를 위해 기존 제품의 개선, 디자인 리뉴얼과 간편 소포장 등 참가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전컨설팅으로 준비도를 높였다는 점 역시 크게 한몫했다.

이에 김동수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외 판로 개척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 역시 극복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생진원은 앞으로도 전북도와 함께 농식품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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