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준수로 코로나 확산방지 기여
우수업소 10여곳 선정 도지사 표창

전북도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우수업소를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9개월간 방역수칙 준수로 확산방지에 기여한 우수업소를 표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자율적인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대상은 종교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분야별로 우수업소를 부서에서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분기별로 10여개 업소를 포상하게 된다.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 중에서도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이후 철저한 방역관리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사례도 선정대상이다.

도는 표창시행에 앞서 최근 관련부서 등 내부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분야별로 관련부서에서 우수업소를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0여개 업소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포상은 내달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분기별로 시행한다.

표창을 받은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언론매체, 전라북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방역수칙 준수 우수업소에 대해 정부포상 시행도 중앙에 건의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 도지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안전한 삶을 지속하기 위한 자율적인 방역 참여가 절실한 때”라며 “방역수칙 우수업소에 대한 표창을 통해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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