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3동 신협 겨울생필품 후원
대운산업-남군산교회 연탄나눔

동절기를 앞두고 군산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 나운3동 소재 군산중앙신협(이사장 김행곤)은 27일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겨울이불세트 및 마스크, 유산균, 생필품 등 어부바박스(2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신협사회공헌재단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 후원과 군산중앙신협 임직원 및 한수레봉사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행곤 이사장은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신협의 가치를 잘 나타낸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두운 곳에 밝은 햇살을 비추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홍재 나운3동장은 “주민들을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해준 중앙신협에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중앙신협 캠페인 주제에 맞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성산면 소재 대운산업개발(대표 함경식)도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2만장(1,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연탄은 저소득 취약계층 36가구에 가구별 500∼700장씩 지원해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함경식 대표는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일 성산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대운산업개발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삼학동 소재 남군산교회(담임목사 이신사)는 교회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취약계층 8가구에 240만원 상당의 연탄 3,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남군산교회는 해마다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신사 목사는 “연탄 나눔을 통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의 이웃들이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현종 삼학동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 남군산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밀알회(회장 김덕영)는 흥남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싱크대를 설치했다.

밀알회봉사단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해마다 취약계층 세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집수리, 연탄배달 등의 봉사를 펼치고 있다.

최우진 흥남동장은 “지역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재능을 기부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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