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재가 암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시보건소는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암 환자의 투병 의욕을 높이고 재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11월 19일과 12월 4일 등 모두 3회에 걸쳐 정읍시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1:1 가정방문 건강관리와 암 의료비 지원, 영양제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 암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의 재활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