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립도서관 독서동아리(독서놀이)가 작가초청 강연회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군립도서관 ‘독서놀이(회장 김성자)’가 이정지 동화작가를 초청해 글쓰기와 책 만들기 체험을 열었다.

이정지 작가는 전북 출신으로 시집 ‘휘어짐의 일상’, 에세이 ‘마흡아홉-백재녀편지’, 동화 ‘지사랑이’, ‘바람의 끈’ 등의 작품을 썼다.

최근에 펴낸 ‘바람의 끈’은 수원에서 전주로 이사 온 다섯 식구가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땅속에서 찾아내 전해주는 이야기다.

고창군립도서관 독서동아리 ‘독서놀이’는 지난해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우수독서프로그램 ‘독서가 놀이가 될 수 있을까?’ 수강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동아리로, 매주 금요일 오전 고창군립도서관에서 만나고 있으며, 70대 할머니부터 30대 가정주부까지 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고창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독서동아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독서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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