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드림온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아니리로 여는 동물의 사육제 콘서트가 2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2019년 창단한 드림온오케스트라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성장 시키며, 사회로 나가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위해 전주대 은희천 전 교수와 발달장애인 13명 비장애인 6명이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룻 6개 파트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매주 토요일 2시부터 효자문화의집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는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일반 오케스트라도 쉽지 않은 곡이다.

발달장애인 단원들에게 어려운 선택이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세상의 가치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공연을 위해 수고하신 은희천 지휘자, 효자문화의집 선홍진 관장, 강사, 학부모, 지역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드림온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단원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