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올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4곳을 선정했다.

27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내외 투자 여건과 운용 환경을 고려해 국내주식 위탁부문의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를 추가 선정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9월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 공고 후 대상 분야에 대한 펀드별 내역 및 제안서 등을 접수 받고, 제안서 심사 및 구술 심사를 거쳐 책임투자형에 교보악사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총 4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현상으로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이 증가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지속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게 부각됐다”며 “국민연금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투자 환경 속에서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장기적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책임투자에 대한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전문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책임투자형은 전통적인 재무분석에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분석을 추가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투자유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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