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기초의학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제11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국 의과대학(의예과 포함)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접목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의학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재양성프로그램은 다음달 20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겨울방학 기간 21.01.04(월) ~ 01.30(토) 동안(개인별 선택) ▲기초 및 임상연구 ▲SCI논문 작성 ▲임상진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교수 연구팀은 국가지정연구실 사업,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호흡기약물 특화 임상시험센터 및 국내 최초의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대규모국가 주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 및 수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이 교수팀은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중견 연구에 최종 선정됐고, ‘최첨단 기술을 통한 중증 상.

하기도 통합기도질환의 심층 병태생리 규명 및 핵심 제어기술 개발 연구’에 대해 2020년부터 향후 3년간 5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의술의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기초의학연구에 대한 경쟁력은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뜻있는 미래의 명의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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