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동충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직원들이 지난 27일 관내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가정을 방문,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맞춤형 복지팀에 의하면,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는 72세 장애 및 정신질환 부부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어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고 있었으며, 그런 가운데, 집안 청소를 제때하지 않아 온 집안이 악취 등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극히 불량한 위생 환경 속에서 살고 있었다.

이에 따라 남원 동충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직원들은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설득, 이번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이 날 동충동 맞춤형 복지팀은 방과 부엌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 집 내·외부 정리정돈 등 청소를 통해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줬으며, 영양공급 도시락도 지원했다.

특히, 향후 씽크대 및 도배, 장판도 교체해 줄 예정이다.

한편 황금숙 동충동장은 “위험에 노출돼있던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준 우리 직원들에게도 고맙다”면서 “오랜 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을 대상자분께서도 오늘을 터닝포인트 삼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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