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동절기 안전관리에 자칫 취약할 수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8일 임실군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관내에 위치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조치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제외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관내 아파트 17개 단지 및 연립주택 7개 단지, 다세대주택 11개 단지로 총 35개 단지이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전 공동체를 구현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 상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은 의무관리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반면 소규모 공동주택은 현행법 상 의무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를 두지 않아 건물 안전관리에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건축물 구조 안전 및 지반침하 여부, 가스 등 공동주택의 안전상태 및 유지관리상태 점검을 통해서 동절기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필요시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1년에는 준공 후 15년이 경과 된 공동주택에 대해 제3종 시설물 선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공동주택의 현황 및 안전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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