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은 29일 오후 2시,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재 기록 및 조사 방법 다변화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문화재 기록과 조사 방법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전승 주체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전승 내용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 중심의 무형문화재가 늘어나면서 기록과 조사에서도 새로운 방향성과 접근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더불어 무형문화재의 지정 범주 확대에 따라 그동안 기록‧조사된 비지정 무형유산 조사 결과물의 정책 활용 방안 또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종목 중심의 무형문화재 기록조사와 무형유산 조사 성과의 정책적 활용 방안, 이 두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는 서울시 정형오 문화재위원의 ‘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기록화 사업 방안’, 전남대 이용식 교수의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인정 보유자 기록화의 새로운 접근’, 경인대 김혜정 교수의 ‘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정기조사 방안’, 목포대 송기태 교수의 ‘농경‧어로 무형유산 조사 성과와 정책적 활용’, 목포대 오창현 교수의 ’공동체 전승 무형유산 조사 방향 및 방법론 모색‘ 등이며 이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규모로 운영되며, 참석을 원하는 국민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문의는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063-280-1517)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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