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창업기업 수출 지원으로 전북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나섰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2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와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 사업인 ‘2020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 박정배 기획이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박광진 센터장과 함께 10개 지원 대상 창업기업을 대표해 ㈜ 엔시팅 김종직 대표와 ㈜라이프드림 남기환 대표가 참석했다.

‘2020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데도 해외투자 유치와 마케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제품 등을 외국어로 해외에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외국어 번역 역량을 보유하지 못한 업력 7년 이내의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당 약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IR 자료 번역’, ‘홈페이지 외국어 번역, ‘카달로그 외국어 번역’, ‘기업 및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등 4가지다.

공단은 이외에도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 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 5월 동반성장몰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약 6천 만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김용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북지역의 창업기업이 어려워진 때에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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