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담소 운영 안정도와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소를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우기 힘든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소’를 운영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3회에 걸쳐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 신중앙·남부·서부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심리상담사들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직접 찾아 자가검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시는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전주상공회의소 4층)에 매주 금요일마다 마음치유 상담소를 열어 소상공인 및 구직자들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각종 상담도 진행키로 했다.

기존 전주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해고 없는 도시 현장지원 종합상황실에서 운영하던 현장상담소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전통시장 등에서 총 55회에 걸쳐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소를 운영했다.

시는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소 운영 과정에서 우울·스트레스 자가검사를 통해 선별되는 고위험군에게 명상·원예·예술치료 등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고 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