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지분 ROE 11.13%
그룹연결 ROA 0.84% 기록

JB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천981억원(연결기준 3천179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지만,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3%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37%p 상승한 10.20%를 기록하며 지난 6월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BIS비율(잠정) 역시 13.40%를 달성, 전년동기대비 0.01%p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5%p 개선된 0.60%,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대비 0.15%p 개선된 0.68%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코로나19 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은 90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광주은행은 1천3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도 8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JB자산운용도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의 모든 자회사들이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가 둔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드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계열사들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