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맞춤형 대응에 나섰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해 임실읍사무소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를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이전해 설치했다.

또한, 관촌면사무소에 1억9천5백만원을 들여 오염측정소 1개소를 추가 설치, 대기오염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군은 이번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소로 임실 농공단지와 신평 농공단지 등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임실읍과 관촌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기 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부터는 초미세먼지와 오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을 비롯해 풍향, 풍속 등 기상 인자 항목 및 지역의 대기오염도 측정서비스가 본격 제공된다.

대기오염측정소 2개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은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운영망 종합상황실로 전송되어 대기오염 경보제 및 대기 오염 관리에 활용된다.

또한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와 환경부 대기오염실시간 공개시스템(에어코리아) 등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청 민원실 앞에 대기오염측정 결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우리동네 공기 알리미 전광판’이 실시간으로 대기환경정보를 알려줘 군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 주요 시가지 전 지역에 대기오염 측정망을 설치하여 봄, 가을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선제적으로 저감 조치하여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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