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출전한 전주기전대학이 전문대 최고팀이란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에서 유일하게 예선1위로 통과하며 전문대학 최고팀이란 성과를 얻은 전주기전대학은 8강 진출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경남 통영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춘계 대신 추계대회시기에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한단대첩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나눠 진행, 리그별 우승팀을 가렸다.

전주기전대학은 예선 1차전에서 강호 조선대를 2대0으로 눌렀고, 2차전에서는 동원대를 5대0으로 대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3차전은 구미대와 1대1 비겼지만 유일하게 전문대가 예선1위로 16강에 올라 이번 대회 전문대학 최고팀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전주기전대학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조별예선에서 탈락할거라는 주변 예상과 다르게 감독, 코치,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예선1위로 토너먼트 진출한 것이다.

하지만 16강에서 아쉽게 자책골을 내줘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전주기전대학 운동재활과 이종민 교수는 “중심을 잡고 있는 몇몇 선수의 부상으로 조별예선이 힘들 거라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 우리 대학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경복 감독과 신재훈 코치는 “16강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최근 강팀들과 우세한 경기를 펼쳐 우리팀의 실력과 자신감이 향상되었고 남은 대학리그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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