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북미술대전이 코로나19로 인해 종합대상을 제외한 분과별 대상만 선정했다.

수상자는 한국화 송규상, 서양화 이찬수, 조소 김승주, 디자인 김진환, 민화 최주희, 서예 고광헌, 문인화 서혜순 등이다.

올해 미술대전은 한국화 94, 서양화 52, 수채화 107, 판화 16, 민화 51, 조소 21, 공예 34, 디자인 66, 서예 130, 문인화 386 등 총957점이 출품돼 이중 대상과 우수상 등 총569점이 입상자 명단에 올랐다.

특히 올해 대전은 코로나 19로 인해 6개월 가량 늦은 11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출품수 역시 예년에 비해 80%에 미치지 못했다.

김문철 심사위원장은 “공예와 판화 분야에서는 대상이 나올 수 없어 아쉬웠지만 대부분의 분야에서 심사평은 준비기간이 충분해서 인지 그 수준이 예년에 비해 좋아졌다”며 “각 분야의 심사과정이 무난하고 공정하게 좋은 작품을 고르는데 의견의 일치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무척 고무적이다”고 평했다.

올해 미술대전 시상식은 코로나19 지속적 확산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는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