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가와 간담회 개최
직원채용-비대면사업 지원
온라인 창업정보 도움 소통

전북도가 창업정보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 중인 가운데, 창업 기업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정보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직원채용 관련 지원사업에도 전북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는 29일 완주군 소양면해월리 소재 (주)코아에서 열린 전북도와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창업가와의 소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 안이다.

이 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위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은주 유스타코스메틱 대표는 “창업기업을 위한 전라북도의 직원채용 관련 지원사업이 절실하다”고 건의했고, 그린로즈 김지용 대표는 “창업 기업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어느때보다 느끼고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기타 자본금 부족문제과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사업지원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로 했다. 정부와 전라북도에 지속적인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해결책을 찾는 이야기들이 간담회 자리에서 오고 갔다.

김건우 SCU 대표는 “스타트업은 자본금이 넉넉지 않은 경우가 많아 창업을 하면서 여러 지원사업을 찾게 됐다”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 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전라북도 창업정보 온라인 서비스’가 구축돼 정보확인이 훨씬 수월해 졌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정보들이 한 자리에 있다 보니, 모르고 놓치는 정보가 줄어들어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라북도 창업정보 온라인 서비스가 창업정보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스타트업이 성공한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전라북도가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웅 ㈜코아 대표를 비롯한 12명의 도내 청년 창업가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박광진 센터장 등이 참석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편, 전북도는 창의적인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청년 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시군 청년 혁신가 예비창업 지원, 전북 미래산업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또 전북 우수기업 창업 연계지원, 예비창업 패키지 지원, 초기창업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