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2020년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비롯해 관내 전역의 산불재난에 대비하여 초동진화체계 구축 및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과 읍·면 산불감시원 65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입산통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금지 안내 등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도내에 분산 배치(3대)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산불발생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읍·면 산불감시원에게 배부된 산불신고 단말기를 통하여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신고체제를 구축했다.

군은 산불의 주요원인이 농산폐기물 소각이나 등산객의 담배꽁초 등 사소한 이유로 발생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가을철 발생위험도가 높은 산불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산불로 인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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