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대비 4.6p··· 2개월 연속↑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등 긍정

도내 산업계에 부는 경기한파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만큼 체감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12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2.5로 나타났다.

전달대비 4.6p 올랐으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물론, 여전히 낮은 수치인 데다 전년동월보다 14.8p 하락한 만큼 회복세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통상 연말이면 소비가 살아나는 만큼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지난달보다 8.5p 상승한 85.3을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56.5로 전달과 동일했다.

소비 심리와 직결되는 서비스업 역시 전달과 동일한 57.4로 파악됐다.

이어, 전산업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내수판매(66.3→66.4)와 영업이익(64.2→64.8)은 상승한 반면, 수출(100.0→97.1) 전월보다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72.1%)’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인건비 상승(50.0%)’, ‘업체 간 과당경쟁(28.7%)’, ‘자금조달 곤란(27.0%)’, ‘원자재 가격상승(22.1%)’, ‘인력확보곤란(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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