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본격

전주시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청과 양 구청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산불감시원 73명과 산불전문진화대 58명, 산불기계화진화대 18명 등 산불감시 근로자 총 149명을 산불 취약지 현장에 배치한다.

또 감시초소 25개소와 진화차량 6대, 산불감시 카메라 57대 등 산불예방에 필요한 장비 39종 4000여 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또 전북도청 산림부서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산림청 헬기 4대와 임차헬기 3대, 군부대 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등 총 10대를 지원받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찾아가는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펼친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나머지 시간에는 시·구청 당직실과 연계해 24시간 산불감시 활동이 이뤄진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논밭두렁 안태우기, 건전한 등산 활동 등 산불 예방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산에서 불법 행위(취사, 불피우기 등)를 하거나 연기 등을 발견했을 시에는 즉시 소방관서와 전주시 산림부서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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