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
7일 익산서 선봬··· 전국 22건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익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진행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11월, 12월 공개행사가 전국에서 총22건이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익산에서는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가 7일 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가장 공연이 많이 진행되는 곳은 서울이다.

서울에서는 총 1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7일 이영희 보유자와 14일 강정숙 보유자의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을 만날 수 있고, 18일에는 이준아 보유자의 제41호 가사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종묘에서는 7일 제56호 종묘제례, 8일 ‘제1호 종묘제례악’ 공개행사가 열리며, 궁중음식연구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그리고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13일 ‘제27호 승무’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한국문화의집 공연장에서는 19일 ‘제97호 살풀이춤, 25일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정효아트센터에서는 26일 ’제27호 승무‘ 그리고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12월 10일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제109호 화각장‘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남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진도에서 7일 ’제72호 진도씻김굿‘, 순천에서 15일 제5호 판소리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경북 경주에서는 3일부터 8일 제107호 김해자 누비장, 김천에서는 7일 김천금릉빗내농악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경남 양산에서는 18일부터 20일 황을순 궁중채화 공개행사가 진행되며 부산에서는 4일 수영민속예술관에서 ’수영야류‘, 금정빌딩 공방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최유현 자수장, 구덕민속예술관에서는 동해안별신국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들은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 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유산원 관계자는 “국가무형문화재 2020년 공개행사는 12월을 마지막으로 끝이 나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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