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2020 정기회원전 ‘한글에 마음을 담다’와 ‘한글날기념 제41회 학생붓글씨대회 우수 작품전’을 2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서 갖는다.

이번 전시는 전국의 작가 38명이 참여, 화선지에 한글을 담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완성해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공유하며, 세계문화유산 한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새기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정명화 회장은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한글은 독창성과 창의성으로 풍부한 어휘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매력적인 언어다. 우리 스스로 우리말과 글을 더욱 사랑해야 한다”며 “이번 전시회는 화선지에 우리말인 한글을 다양하게 담아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일상의 평화가 깨지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 어서 종식되어 서로 웃으면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공모전으로 개최한 한글날기념 제41회 학생붓글씨대회 우수작품 전시회도 갖는다.

또 ‘한글에 마음을 담다’ 전시회는 정읍 필그림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정읍에서도 전시된다.

한편,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서예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 전북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붓글씨쓰기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정기회원전 등의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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