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개년 기본계획 수립
조합 네트워크프로그램 운영
스마트공장 구축-장려금지원
생산-수익성 향상 기반 조성

전북도가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 조직화 기반조성과 공동사업 활성화 등 3대 핵심전략을 내세웠다.

도는 특히 중소기업들의 CEO 경영혁신 포럼은 물론 제조물 책임 단체보험 등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3개년(2021년~2023년) 기본계획은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사업 홍보와 공동사업 다변화, 각종 지원 시책의 체계적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계획 아래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역할 제고와 사기 진작을 중점으로 주요 3대 정책 과제를 수립했다.

제1과제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협동조합 구성원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10여 차례 운영하며 조합원 간 협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직능단체의 조직화로 자생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2과제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지원이다.

도는 협동조합의 공동상표, 공동판매 및 전시 추진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협동조합형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한다.

제3과제는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경영안정 도모다.

도는 이와 관련한 11개의 세부 정책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3개년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생산성·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협동조합 육성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 협동조합은 41개로 조합원이 4천816명이나 된다.

이는 전국 총 930개, 조합원 7만1395명 대비 4.4% 수준이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27개, 도·소매업 13개, 유통업 1개다.

도내 협동조합의 업종은 제조업 27개, 도‧소매업 13개, 유통업 1개이며, 제조업종은 건설업 관련 콘크리트, 아스콘, 레미콘 종목이 대다수이며 도‧소매업은 슈퍼마켓, 상점가 중심의 진흥사업 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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