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도시 완주’의 동력이 될 완주군청사 주변 도시개발사업인 완주 운곡지구(복합행정타운)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점포겸용) 잔여세대 44필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운곡지구는 완주군청사를 비롯해 행정기관인 완주교육지원청, LX(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가 위치해있고 북측에는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전원주택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운곡지구 단독주택용지 잔여세대 44필지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실시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www.onbid.co.kr)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입찰참여가 가능하고 낙찰자 결정은 10일 발표한다.

신청자격은 지정된 용도로 사용할 만 19세 이상 실수요자이면 참가가 가능하며,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단독주택용지 중 주거전용 38필지, 점포겸용 6필지 등 총 44필지다.

이중 주거전용은 2층 이하로 건폐율 60%(용적률 100%)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점포겸용은 4층 이하로 1층에만 근린생활시설이 가능하며 건폐율 60%(용적률 200%)다.

완주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군청사 주변의 면적 44만8000㎡ 규모에 총사업비 약 993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2000여세대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운곡지구에는 향후 완주경찰서, 완주군산림조합도 이전이 계획돼 있어 주거, 상업, 행정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돼 완주군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운곡지구는 익산~장수간,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완주IC가 인접해 있고, 국도17호선을 통해 전주시와 5분 거리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특히, 사업구역 내에 흐르는 신봉천 주변에는 각종 테마별로 수종 및 식물을 식재해 생태공원 및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서방산에서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경관이 수려한 녹지축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성호 공영개발과장은 “지난 3월 1차분양 당시 분양소식을 알지 못해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낙찰되지 못한 분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대와 관심에 부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명품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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